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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조직 한국인 2000명 가담, 왜 이렇게 많아?

JNN 이슈2285 2025. 10. 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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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온라인 범죄 조직에 한국인 2000여명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단순 피해자가 아닌 일부는 범죄조직에 협력하거나 직접 가담한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한국 정부가 대대적인 수사와 외교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 한국인 2000명 가담

 

오늘은 캄보디아 범죄조직 한국인 2000명 가담 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캄보디아 내 대규모 범죄 네트워크, 한국인 2000여명 대거 연루

캄보디아 경찰과 한국 외교 당국은 최근 보코르산 포이펫 보베트 등지를 중심으로 온라인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도박 투자 스캠 등이 결합된 복합형 범죄조직이 활개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대규모 범죄 네트워크 한국인 대거 연루

 

특히 캄보디아 현지 수사망에 포착된 한국인 규모는 최소 1000명, 많게는 2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중 상당수는 "고수익 해외 취업"이나 "IT 관련 아르바이트" 라는 제안을 받고 캄보디아로 이동했다가 현지 범죄조직에 사실상 감금 강제노동 상태로 사기 행위에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는 자발적으로 범행에 가담해 가해자이자 피해자의 경계가 흐려진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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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피해 확산, 납치 고문 사망까지

캄보디아 범죄 조직 연루 가장 큰 충격은 실제 인명 피해입니다.

지난 10월 초 캄보디아로 취업을 위해 건너간 22세 한국 대학생이 범죄조직에 납치돼 고문 끝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 언론은 "그가 캄보디아 사기 조직의 내부 고발을 시도하다 보복으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캄보디아 피해 확산 납치 고문 사망까지

이 사건은 한국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고, 정부는 긴급히 캄보디아 위험지역 여행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캄보디아 '스캠 센터' 구조 : 온라인 사기의 공장

캄보디아에서 이른바 "스캠 센터"로 불리는 조직은 일종의 온라인 사기 공장이라고 합니다.

캄보디아 현지에 대형 빌딩을 세우고, 수십~수백 명의 인력을 고용해 가짜 투자 사이트, 가상화폐 거래소, 연애 사기, 보이스피싱 등을 동시에 운영한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스캠 센터 온라인 사기의 공장

 

한국인, 중국인, 태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캄보디아에서 채팅, 투자유도, 불법 송금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범죄 수익의 대부분은 중국계 혹은 현지 보스들이챙긴다고 전해졌습니다.

 

캄보디아의 느슨한 법집행과 부패 구조가 이런 범죄 생태계를 방치하거나 일부 묵인하는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캄보디아 사건, 한국 정부의 대응과 과제

한국 외교부와 경찰청은 캄보디아 현지 대사관을 중심으로 특별수사 TF를 운영 중이며, 캄보디아 정부와 공조해 억류 한국인 송환 및 조직 수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SNS와 구직 플랫폼에 올라오는 허위 해외취업 공고 차단 및 해외취업

한국 외교부 경찰청 캄보디아 사건 대응

자 대상 안전경보 강화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에 대해

"해외 불법 취업 루트를 이요요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근본 원인,
즉 국내 고용난과 정보 부재가 개선되지 않으면
제2, 제3의 피해자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사회적 파장: "가담자도 피해자일 수 있다"

이번 캄보디아 사건은 단순한 해외 범죄 문제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납치와 폭력의 피해자가 되었고, 또 누군가는 범죄를 강요당한 채 "가담자"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처럼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인 구조적 범죄는 청년 실업, 정보 불평등, 해외 노동 착취 등 우리 사회읭 취약한 단면을 그대로 나타내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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