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진행 상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약 10년간의 세월동안 푸스카스 상과 EPL 득점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는데요.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손흥민은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인연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하며 토트넘과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손흥민은 EPL에서의 첫 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확실한 카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1-22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3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PK 등을 통해 골을 넣기도 했던 살라와 달리 모든 골을 필드 골로 장식하며 손흥민은 더욱 가치있는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올 시즌에는 15경기에서 5골과 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상징이자 에이스와 같은 선수입니다. 함꼐 활약하던 손케 듀오의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며 홀로 남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 경기 429게임에 출전해 169골 9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진행 상황
벌써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까지입니다. 계약 종료까지 약 6개월이 남았지만 구체적인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손흥민이 재계약 없이 2025년을 맞이하게 된다면 보스만 룰을 적용받게 됩니다.
보스만 룰이란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은 선수는 소속 구단의 허가 없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규정입니다. 이렇게 보스만 룰을 적용받게 된다면 손흥민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28일 영국 매체 BBC는 이 점에 주목하여 1월 FA로 이적할 수 있는 주요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기도 했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텔레그래프에서 보도하길 토트넘은 구단이 선수 측에 옵션 발동 여부를 알리면 손흥민과의 계약이 자동으로 1년 연장이 된다고 합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앞으로
하지만 토트넘은 내년 33세가 되는 손흥민에게 위험 부담이 적은 1년 연장 계약서를 내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든 선수가 급격히 기량이 떨어지는 에이징 커브를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0년간 토트넘을 위해 공헌한 손흥민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좋지 않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트넘 스카우트 출신인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바친 훌륭한 선수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최소 3~4개월 전에 재계약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유럽 빅리그 팀들을 포함해 오일 머니를 앞세운 중동팀들이 거액을 제시하며 이적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10년의 인연은 이렇게 끝이 나게 될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진행 상황, 그리고 10년의 인연이 이어질지 이대로 이별을 선언할지에 대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한국 선수로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에이스로 활동하는 손흥민 선수가 조금 더 길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데요. 손흥민 선수의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